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공격에 러시아 드루즈바 송유관 시설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 있었던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·미사일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입니다. <br /> <br />협상 국면을 앞두고 양측이 공방을 강화하는 가운데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를 찾아 강력한 안전보장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르크 뤼터 / 나토 사무총장 : 우크라이나가 (러시아와) 양자 회담에 들어가게 될 때 우리의 확실한 지원이 있고 러시아가 1km의 영토도 더 가져갈 엄두도 못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유럽연합은 24일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40억 유로, 약 6조6천억 원을 추가 지원하며 연대를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의 안전보장이 나토의 집단방위와 유사한 형태여야 한다면서 협상에 미온적인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러시아는 회담을 피하기 위해 또 다른 핑계를 댈 것입니다. 회담뿐이 아닙니다. 전쟁을 끝내지 않으려는 게 문제입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아직 회담 의제도 준비되지 않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 협상을 위해 미국이 제시한 원칙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불가, 영토 문제 논의가 포함됐는데도 젤렌스키가 반대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담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까지 참여하는 3자 정상회담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주 안에 양자, 3자 회담 성사까지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두 나라의 협상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푸틴과 젤렌스키는 기름과 식초 같죠. 뻔한 이유로 잘 맞지 않는데 지켜봐야겠네요. 그 후 내가 가야 할지를 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신속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밀어붙이던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하지 않을 뜻을 언급한 것은 연일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: 유현우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230555512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